부산진구 ‘무허가(신고) 옥외광고물’ 양성화 사업 추진

입력 2024-07-03 17:5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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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로·전포대로 소재 1700곳 대상
‘도시미관·안전’ 일석이조 효과 기대
부산진구청 전경. (사진제공=부산 부산진구)

부산진구청 전경. (사진제공=부산 부산진구)

부산 부산진구가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경관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 내 무허가(신고) 옥외광고물 양성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양성화 대상은 허가·신고 절차를 거치지 않았거나 허가·신고 후 표시기간을 연장하지 않은 간판 중 옥외광고물 관계 법령에 따른 표시 방법에 적합하게 설치한 간판이다.

불법 옥외광고물의 대다수는 광고주의 규정 인식 부족으로 허가 또는 신고가 누락됐거나, 기존에 허가 및 신고 후 표시기간 연장을 하지 않아 발생한다.

무허가(신고) 간판은 안전도 검사가 이뤄지지 않아 안전사고의 위험 요인이 될 수 있어 이번 양성화 사업을 통해 ‘도시미관·안전’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지난해 새싹로, 가야대로 일대 10개동의 무허가(신고) 옥외광고물 양성화 사업을 추진했으며 올해는 오는 7월 17일~8월 30일 중앙대로, 전포대로 소재의 무허가(신고) 옥외광고물이 설치된 업소 1700곳을 대상으로 양성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불법 광고물 중 법적 요건에 적합한 광고물은 행정처분 없이 양성화를 추진하고 신고·허가와 관련한 제출 서류도 간소화할 것”이라며 “특히 허가·신고 수수료를 면제해 불법 광고물을 정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 | 김태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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