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이용 체계 논의·개선 방향 모색
“과잉 진료 해결 위해 노력할 것”
“과잉 진료 해결 위해 노력할 것”
백종헌 의원(뒷줄 왼쪽 네 번째)이 지난 4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2024 쿠키뉴스 건강포럼’을 개최한 가운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백종헌 의원실)
이날 포럼은 ‘합리적 의료 이용을 위한 선택과 과제’를 주제로 지속 가능한 의료 이용 체계를 논의하고 개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의료 서비스 이용에 제한이 없는 현행 건강보험 체계 안에서 과도한 의료 이용은 건보 재정의 건전성을 위협하고 있으며 고령화에 따라 국가 전체 의료비 지출도 증가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이날 포럼은 현 의료 시스템의 보완점을 짚고 환자 중심 서비스를 합리적으로 이끌어가기 위한 대안을 논의했다.
이번 포럼에서 발제자로 나선 신영석 고려대 보건대학원 교수는 ‘의료 이용량의 적정 수준에 대하여’를 주제로 현행 보건의료 체계를 진단하고 의료 이용의 합리적 방향을 발표했다.
이어 정형선 연세대 보건행정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조우경 보건복지부 필수의료총괄과장과 박지영 건강보험공단 보험급여실장, 강희정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보건정책연구실장, 지영건 차의과대학교 예방의학교실 교수, 김준현 건강정책참여연구소장과 함께 종합토론을 진행했다.
백종헌 의원은 “이번 포럼을 통해 환자에게 해악을 줄 뿐 아니라 의사들의 직업 전문성에 손상을 주는 과잉 진료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국회 보건복지위원으로서 정책적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 김태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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