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스타일 따라 선택하는 생애 첫 차! 쉐보레 트랙스 vs 트레일블레이저

입력 2024-07-07 21:3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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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로 주목받는 CUV인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왼쪽)와 오프로드에도 강한 정통 소형 SUV인 쉐보레 더 뉴트레일블레이저는 생애 첫 차를 고를 때 빠질 수 없는 선택지다. 사진제공 |GM

오프로드에 강한 정통 소형 SUV 쉐보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와 가성비로 주목받는 CUV인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생애 첫 차를 고를 때 빠질 수 없는 모델들이다. 어느 쪽이 더 나은 선택지일까를 고민한다면 차종보다 먼저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야 한다.
활동적이지만 생활 반경이 도심과 근교 정도이며 실용성을 중시한다면 트랙스를, 장거리 여행과 차박을 즐기며 레포츠와 거친 오프로드 주행까지 섭렵하고 싶다면 트레일블레이저가 정답이다.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랙스를 번갈아 타며 오프로드 주행과 서울 근교 여행을 즐겨봤다.

●도심이 주 무대라면, 트랙스 크로스오버

차크닉 콘셉트로 꾸며진 트랙스 크로스오버. 풀플랫이 되는 데다 2열을 접으면 공간이 기대 이상으로 넓어 차박도 충분히 소화할 수 있다. 사진제공 |GM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꾸준한 사랑을 받는 이유는 태생 자체가 도심형인 경쟁 소형 SUV들과는 차별화되는 장점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날렵한 스타일의 도심형 CUV이면서도 기대 이상의 탄탄한 험로 주행 능력까지 갖추고 있다. 정통 소형 SUV인 트레일블레이저와 플랫폼을 공유하고 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고강성 경량 차체 구조를 지니고 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간단한 오프로드 코스는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고강성 차체 구조를 지니고 있다. 사진제공 |GM

스포츠 쿠페를 닮은 날렵한 디자인 덕분에 스타일 자체도 매력적인 데다, SUV 수준의 공간 활용성까지 갖추고 있다. 도심을 누비는 사회 초년생들이 주중에는 업무를, 주말에는 근교 여행이나 차크닉을 즐기기에 최적화된 모델인 셈이다.

오프로드에 강한 정통 소형 SUV인 쉐보레 더 뉴트레일블레이저(왼쪽)와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오프로드를 주행하는 모습. 사진제공 |GM


전장 4540mm, 전폭 1825mm, 전고 1560mm의 차체 크기를 지니고 있는데, 실내 공간을 최대한 확보하면서도 프리미엄 브랜드의 CUV에 결코 뒤쳐지지 않는 수준의 고급스럽고 스포티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동력 성능은 실용성에 포커스를 뒀다. 1.2리터 E-Turbo엔진이 장착되어 있는데 최고출력은 139마력, 최대 토크는 22.4kg·m이다. 파워가 부족하진 않을까 하는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실제로 도심 주행에서는 경쾌한 펀드라이빙이 충분히 가능했고, 전륜구동 모델임에도 가벼운 오프로드 코스는 충분히 소화할 수 있었다. 고강성 경량 차체 구조의 장점이다.

차박 콘셉트로 꾸며놓은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사진제공 |GM

공차중량이 1300kg으로 가벼운 편이어서 초기 출발 가속이나 추월 가속시에도 큰 아쉬움 없는 날렵한 거동이 가능했다. 운전의 재미도 남다르다. 쉐보레 특유의 단단한 주행 질감이 어떤 코너에서도 안정감을 주며, 핸들링 자체도 꽤 날렵하게 운전자의 의도대로 차를 이끈다. 고급 세단 수준의 승차감까지는 아니지만 차급 대비 꽤 괜찮은 수준의 승차감도 누릴 수 있다.

차크닉으로 꾸며 놓자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매력이 극대화되었다. 매트를 깔고 캠핑용 카페트를 덮어놓으면 꽤 넓고 근사한 공간이 펼쳐진다. 가벼운 차크닉도, 2700mm의 넉넉한 휠베이스를 기반으로 한 넓은 실내 공간 덕분에 차박도 문제 없이 소화 가능하다. 키 180cm의 성인 남성도 충분히 누울 수 있는 공간이 확보된다.

젊은 감성의 매력적인 디자인을 향유하면서, 도심과 근교를 넘나드는 경쾌한 라이프 스타일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이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매력이다.

●아웃도어 라이프에 최적화,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소형이지만 당당한 정통 SUV 스타일과 성능으로 무장한 쉐보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사진제공 |GM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를 타고 모처럼 서울 근교의 오프로드 코스에 올랐다. 차를 타고 오르는 오프로드 코스는 일반적인 트레킹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다. 차 한대가 겨우 지나갈 수 있는 터프한 코스. 소형 SUV이 매력이 빛을 발한다.

제법 고저차가 있고, 살짝 젖어 있는 황토길과 암석이 섞여 있는 코스여서 오르막길에서 멈췄다 출발할 때는 잠시 슬랙이 일어나기도 했지만, 전륜구동 모드만 사용해도 3분의 2 지점까지는 무리 없이 소화가 가능했다.

오프로드 코스를 주행하는 쉐보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사진제공 |GM

더 가파른 구간에 이르러서는 버튼을 눌러 AWD(사륜구동) 모드로 전환했다. 그러자 트레일블레이저는 트랙션이 강해지며, 언덕 구간을 마치 지면을 움켜 쥐는 것처럼 거동하며 가볍게 올라섰다.

트레일블레이저에는 스위처블 AWD 시스템이 적용되어 있다. 시동을 껐다가 켜면 기본적으로  FWD(전륜구동) 모드로 출발하게 되어 연료 효율성을 높일 수 있고, 오프로드 험로나 폭우∙폭설 등의 기상 악조건을 만나면 스위치를 눌러 사륜구동 모드로 쉽게 전환할 수 있다. 소형 SUV 중에서 이렇게 쉽게 주행 모드를 바꿀 수 있는 스위처블 AWD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차는 트레일블레이저 뿐이다.

오프로드 코스를 주행하는 쉐보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사진제공 |GM

오프로드 주행, 차박 등을 해 본 적이 없다면 차를 가지고 굳이 그렇게 해야 하나 싶겠지만, 일반 도로가 아닌 호젓한 숲길을 달리는 것만으로 힐링이 된다. 거기에 오지에서의 하룻밤이 곁들여진다면 완전히 새로운 세계를 만나게 된다. 편하자면 펜션을 잡겠지만, 차박의 매력은 불편함을 감수하며 자연을 오롯이 누리는 데 있다. 숲속에 누워 동급에서 유일하게 적용된 파노라마 선루프로 바라보는 하늘은 남다른 분위기와 감성을 만들어낸다.

쉐보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인테리어.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이미 검증이 끝난 1.6 E-Turbo엔진과 9단 변속기의 조합이 빚어내는 매력은 굳이 설명할 필요조차 없다.  탑재해 최고출력 156마력, 최대토크 24.1kg·m를 발휘하는데, 2.0 엔진 부럽지 않는 토크감과 파워로 어떤 도로에서도 여유롭다.

온스타 서비스를 통해 차량 상태를 점검해보고 있다. sereno@donga.com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랙스에는 GM이 올해 국내 시장에 도입한 글로벌 커넥티비티 서비스인 온스타(OnStar)가 적용되어 있다. 스마트폰의 모바일 앱을 통해 차량의 시동을 원격으로 끄고 켤 수 있는 것은 물론, 차량 상태 정보, 차량 진단 기능 등도 가능하다.  타이어 공기압, 유량, 엔진 오일 수명, 연비 등 다양한 항목의 세부 차량 정보를 볼 수 있으며 교환이나 점검 및 수리가 필요한 항목은 자동으로 알림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앱 안에서 정비 예약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더 안전하고 편리한 카라이프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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