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STEP, 질적 성과 중심 부산 R&D 사업 성과평가 시행

입력 2024-07-08 14:3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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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 사업수행 기간 4년 경과 대상
점진적 상대평가 도입 등 평가 추진
부산산업과학혁신원 명패. (사진제공=부산산업과학혁신원)

부산산업과학혁신원 명패. (사진제공=부산산업과학혁신원)

부산산업과학혁신원(BISTEP, 원장 서용철)이 오는 10~11일 부산시 예산이 투입된 7개 연구개발(R&D) 사업에 대한 성과평가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R&D 사업 성과평가’는 ‘부산시 과학기술진흥 조례’에 따라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부산시만 추진하고 있으며 부산시가 투자한 R&D 사업이 지역발전에 필요한 양질의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사업의 성과를 점검하는 제도다.

평가대상은 부산시가 투자한 R&D 사업 중 사업수행 기간이 4년 이상인 사업으로 4개 부서의 7개 사업이 선정됐다.

특히 올해부터는 투자 효율성 확보를 위해 점진적으로 상대평가를 도입하고 성과의 질적 우수성과 지역 내 파급효과를 중점으로 평가지표를 개선해 운영할 계획이다.

평가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위해 지역 외 관련 분야 전문가 7인으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사업의 관리·운영, 성과·파급효과에 대한 심층분석과 종합토론을 진행한다.

이어 각 사업 본연의 목적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시 담당자와 함께 성과관리·활용·확산을 중심으로 맞춤형 컨설팅을 추진한다.

평가 결과는 부산시 과학 기술 분야 의사결정기구인 부산시 과학기술진흥위원회의 평가조정위원회 심의·의결을 통해 내달 초 확정한다. 평가 등급은 우수, 양호, 미흡으로 구분된다.

이는 내년도 부산 R&D 사업의 예산 배분·조정 시 기초자료로 활용해 ‘우수’ 등급의 사업은 이번 달 모집하는 우수과제 포상과 연계해 성과를 지역 내 공유할 계획이다.

서용철 원장은 “올해부터 성과의 질적 우수성과 지역 기여도에 대한 평가를 강화한다”라며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지역 연구개발 사업의 투자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 김태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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