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일하면서 경북에서 살아 봅시다”청년프리캠프 ‘성료’

입력 2024-07-15 16:2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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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디자이너 청년들, 지역민들과 협업 성공적 수행
부산식품대전 리플렛 제작 지원, 폐공장 벽화 협업 수행

경산시 주관으로 열린 청년 디자이너들의 워케이션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사진=경산시

경산시 주관으로 열린 청년 디자이너들의 워케이션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사진=경산시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경북살이 청년실험실을 운영하는 ‘프리디랩( 일과 휴가를 병행하는 일감연계형 워케이션 캠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5일 전했다.

프리디랩은 2023년 경상북도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2년간 총6억(도비)으로 시각·영상 분야 디자이너가 지역에 살아보면서 실무 교육을 통한 역량강화와 일감 연계를 통해 지역 정착의 가능성을 실험하는 사업이다.

경북에서 진행된 제1·2기 프리캠프에서 디자이너 10여명이 로컬브랜드 기업과 함께 2박 3일 동안 팀별 디자인 아이디어 활동을 진행하고 전문 디자이너의 멘토링을 거친 후 최종 시제품 제작까지 진행했다.

특히, 프리캠프에 참여한 기업 중 하나인 농산물 가공지원센터 브랜드 ‘경산다움’에서 제작한 족자와 리플렛은 지난 5월 29일부터 6월 1일까지 진행된 부산국제식품대전에 사용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또한, 지역민을 위한 활동으로서 디자인스쿨 결과물을 활용하여 ‘경산의 맛있는 농작물을 마음껏 먹기 위해 찾아온 앵무새’를 주제로 프리디랩 디자이너, 용성면지역아동센터 아동, 대학생 봉사자 등 15여명 협업해 용성면 미산리 소재 버려져 있던 폐공장 벽화를 생기있게 조성해 냈다.

향후 8, 9월에는 많은 프리랜서 디자이너들에게 로컬 비즈니스 도전을 지원하는 프리디런을 진행할 계획이다.

박태남 경산시 미래전략과장은 “경북살이 청년실험실을 통해 청년들에게 지역살이와 비즈니스 활동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우수한 청년 인재들이 지역에 많이 유입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스포츠동아(경산) 강영진 기자 locald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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