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웰니스 리조트 진입도로 문화유산 현상변경허가 심의 통과

입력 2024-08-07 02:4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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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억 투입 특급호텔 100실 등 건립

강진군이 지난 2022년 9월 동승파크앤리조트와 MOU를 체결했다. 사진제공=강진군

강진군이 지난 2022년 9월 동승파크앤리조트와 MOU를 체결했다. 사진제공=강진군


전남 강진군이 지난 2022년 ㈜동승파크앤리조트와 MOU 체결을 시작으로 추진해 온 강진 웰니스 리조트 조성 사업 관련 진입도로 문화유산 현상변경허가 심의를 최근 통과했다.

7일 군에 따르면 지구단위 계획 수립 전 가장 큰 어려움이 예상되었던 문화유산 현상변경허가 심의가 통과되면서, 웰니스 리조트 조성사업 추진에 본격적인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강진 웰니스 리조트 조성 사업은 프라이빗한 장소를 추구하는 국민 여가 트렌드를 반영하고 강진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체류하고 갈 수 있는 관광휴양형 리조트를 조성하기 위해 대구면 일원, 455만㎡ 부지에 총사업비 1200억원을 투입해 특급 호텔(힐튼) 100실, 골프장 9홀, 테라피 숲길 등을 조성하는 역대급 사업으로, 강진의 관광 지도를 바꾸고 대거 관광객 유입의 확실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웰니스 리조트 조성사업은 올 하반기 지구단위 계획 입안을 시작으로 2025년 말 착공해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민선 8기 역점 사업인 관광-경제 활성화 패키지를 완성하는 막강한 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진군은 체류형 관광 육성을 위한 지역 거점로 발돋움하기 위해, 진입도로 등 기반시설 조성을 군 차원에서 적극 지원해 새로운 관광 트렌드인 ‘소규모’, ‘고급화’ 전략을 통해 매력 있는 관광단지로 육성해 간다는 방침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한 중요시설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특히 이번 심의를 통과와 함께 앞으로 강진 웰니스 리조트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용식 동승파크앤리조트 대표는 “국가지정 문화유산 현상변경허가 문제가 해결되었기 때문에 군 관리계획 입안 등 행정절차를 최대한 신속히 진행해 2025년 착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집중 투자하겠다”는 사업 의지를 표명했다.

강진군이 추진 중인 웰니스 테마파크 조성 사업은 ㈜동승그룹의 자회사인 ㈜동승파크앤리조트가 자금력과 확고한 개발 의지를 갖고 추진 중이며 현재 대부분의 인허가를 통과하며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동승그룹은 1969년 설립되어 호텔, 골프장, 동대문쇼핑몰 등을 운영하는 건실한 중견 기업으로, 동대문 종합시장 4500개 점포 및 170실 규모의 JW메리어트 호텔, 경기도 이천에 54홀 규모의 뉴스프링빌CC, 상주에 27홀 규모의 뉴스프링빌2 CC 등을 운영 중이다.
강진|박성화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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