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지역생산 우리밀 60톤 제빵기업 SPC와 계약 전량 인계 예정

입력 2024-08-28 10:2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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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0ha 규모 추진 앞으로 점진적 면적 확대 예정

서의성농협 우리밀 spc 계약 수매모습 사진=의성군

서의성농협 우리밀 spc 계약 수매모습 사진=의성군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지난 8월 23일 지역생산 우리밀 60톤을 서의성농협을 통해 수매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수매는 서의성농협이 국내 1위 제빵기업 SPC와 계약을 통해 전량 인계할 예정이며 매입품종은 밀 생산농가에서 주로 재배하고 있는 제빵용 금강밀이다.

2023년부터 의성군은 ‘논 이용 이모작 생산시범’ 사업을 통해 단북, 안계 일원에 밀‧콩 재배 단지 20ha 조성하였으며 올해는 구천면 일원에 20ha를 추가하여 총 40ha 규모로 추진 중으로 앞으로 점진적으로 면적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밀‧콩 이모작은 하계에는 콩을 동계에는 밀을 재배함으로써 벼 단작에 비해 50% 이상의 수익을 올릴 수 있고, 안정적인 쌀 생산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1%에 불과한 밀 자급률을 높일 수 있다.

또한 밀‧콩 이모작 농가에는 기본형 공익직접직불금에 더해 1㏊ 당 350만 원의 전략작물직불금을 추가로 지급하고 있어 농가 경영에도 크게 도움이 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의성에서 생산된 우리밀을 전량 SPC에서 수매함으로써 농가 소득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스포츠동아(의성) 김병익 기자 locald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김병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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