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부산문학관 부지 확정 후 첫 회의 열어

입력 2024-08-28 09:4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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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 보고·전문가 의견 청취
타당성 조사 용역 경과 공유
2027년 완공, 2028년 개관 목표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가 28일 오후 시청에서 부산문학관 건립추진위원회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부산문학관 건립 부지를 금정구 ‘만남의 광장’으로 확정한 이후 처음이다.

이날 개최되는 회의에는 문학관 건립 상황 보고와 부산문학관 건립 추진위원회 위원, 콘텐츠기획 소위원회 위원, 시 공공건축가 등 총 20여명의 의견을 청취한다.

지난 1월에 실시한 신규 사업 사전심사와 현재 부산연구원 부산공공투자관리센터에서 실시 중인 대형투자사업 타당성 조사의 추진 상황 보고와 자문·의견을 모을 예정이다.

‘부산문학관 건립 타당성 용역’은 관리센터에서 대형투자사업 타당성 검토 강화 추진계획대로 건립사업의 타당성 확보와 향후 투자심사를 위한 사전자료를 목적으로 내달 30일까지 진행된다.

시는 이번 회의에서 ‘부산문학관 건립 타당성 용역’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부산문학관 건립 추진위원회 위원·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해 내달에 있을 최종보고회 이후 용역을 완료할 계획이다.

부산문학관은 부산 금정구 만남의 광장 부지에 오는 2027년 완공, 2028년 개관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건물 내에는 문학전시실, 수장고, 창작실, 강의실, 학예실, 북카페가 마련된다.

‘만남의 광장’은 조각공원과 주차장의 시설을 최대한 활용한 새로운 문화 거점으로 누구나 쉽게 방문이 가능하고 전시, 관람, 강좌, 창작체험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된다.

심재민 시 문화체육국장은 “앞으로도 중요한 콘텐츠 구성과 건축설계 과정에 추진위원회 자문과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모아 부산 문학의 정체성을 반영하는 문학관으로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부산 | 김태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김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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