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침묵' 토트넘, 뉴캐슬 원정 또 졌다 '3연패 악몽'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가 또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벽을 넘지 못했다. 토트넘이 이번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캡틴 손흥민도 침묵했다.

토트넘은 1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뉴캐슬어폰타인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24-25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토트넘은 상대 자책골에도 불구하고 1-2로 패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이번 시즌 3경기 만에 첫 패배를 당했다. 또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의 약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1승 1무 1패 승점 4점으로 리그 10위까지 밀려났다. 지난 에버턴전 4-0 대승의 기세를 이어가는데 실패했다.

손흥민은 왼쪽 윙포워드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으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슈팅 1개에 그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토트넘은 0-1로 뒤지던 후반 11분 상대 수비수 다니엘 번의 자책골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밀리던 경기에서 상대 자책골로 동점을 만든 것.

이에 토트넘은 최소 승점 1점을 따낼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토트넘은 결국 후반 33분 알렉산더 이삭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1-2로 패했다.

이에 토트넘은 최근 세인트 제임스 파크 원정 2경기에서 무려 10실점을 한 치욕을 씻는데 실패했다. 실점은 2점으로 줄어들었으나, 패배는 마찬가지.

손흥민에 대한 평가는 엇갈렸다. 영국 풋볼 런던이 5점으로 혹평한 반면, 후스코어드닷컴은 6.9점으로 토트넘에서 가장 높은 평점을 줬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를 끝으로 한국 축구대표팀에 합류한다. 손흥민은 5일 팔레스타인, 10일 오만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에 출전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