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편하게 목·어깨 자세교정 하세요” 바디프랜드, ‘메디컬파라오’ 론칭

-체형분석 통해 맞춤 마사지 제공
-강도 5단계까지…정교한 움직임
-추간판 탈출증 등 견인치료 도움
-기술력 상승…홈 헬스케어 기기 강화

바디프랜드가 ‘메디컬 안마의자’를 통해 홈 헬스케어 기기를 강화한다. 론칭 컨퍼런스에서 신제품 ‘메디컬파라오’와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델 차은우(위)와 인사말을 하고 있는 지성규 바디프랜드 총괄부회장. 사진제공｜바디프랜드

바디프랜드가 ‘메디컬 안마의자’로 홈 헬스케어 시장에 승부수를 던졌다. 2021년 7월 ‘팬텀 메디컬 케어’와 지난해 4월 ‘메디컬팬텀’에 이어, 최근 서울 도곡타워 본사에서 론칭 컨퍼런스를 열고 식약처 인증 의료기기 ‘메디컬파라오’를 내놓았다. 

●경추·골반교정 기능 탑재

척추의 목, 허리, 골반 부위에 도움을 주는 의료기기다. 경추·골반교정 모드 탑재는 물론, 경추부와 요추부에 발생하는 추간판(디스크) 탈출증, 퇴행성 협착증 질환 견인 치료에 도움을 준다.

주요 기능은 경추·골반교정 도움, 경추부·요추부 추간판 탈출증 견인치료 도움, 경추부·요추부 퇴행성 협착증 견인치료 도움, 근육통 완화 도움 등이다. 이를 통해 자세교정, 견인치료, 근육통 완화 등을 구현한다.

마사지 모듈은 사용자 체형 분석을 통한 맞춤형 마사지 시스템인 XD-프로를 적용했으며, 고성능 센서를 사용해 섬세하고 정교한 움직임을 제공한다. 마사지 강도는 5단계까지 조절 가능하다. 신체 후면부를 감싸는 마사지 범위는 총 900㎜로 머리부터 엉덩이까지 폭넓은 부위에 안마를 제공한다. 

온열 범위의 경우, 등 부위, 종아리, 발바닥 시트까지 확대해 개인 선호에 따라 맞춤 설정이 가능하다. 온열 최대 온도는 55도까지 높일 수 있어 빈틈없는 온기를 느낄 수 있다. 

김지영 바디프랜드 헬스케어메디컬R&D센터 메디컬연구소장은 “머리, 목, 어깨, 허리, 골반, 종아리, 발목에 이르는 신체부위를 안정적으로 고정하고 정확한 자극을 제공해 경미한 근육통 완화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했다.

●인류 건강 증진에 이바지

기존 견인장치에 자세교정 기능을 추가한 게 핵심이다. 목 경추부와 골반부를 바른자세로 교정하는 기능을 탑재해 척추의 굴곡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골반 부위 시트 내부의 분리된 6개의 에어백 교정장치가 팽창과 수축을 반복하고, 허리 곡선에 따라 XD-프로 마사지 모듈이 좌우상하로 움직이면서 근육을 이완, 압박해 교정하는 원리다. 

또 두 개로 분리된 경추부 견인기가 목을 받쳐주면서 에어백으로 어깨, 골반, 종아리 및 발목을 고정시키고, 마사지 모듈로 원하는 요추 부위에 물리적 압박을 가해 견인 기능을 제공한다. 여기에 다리 마사지부의 각도를 굴곡시키면서 사용자의 고관절과 골반을 늘려 요추부를 끌어당기면, 요추 및 경추 사이의 간격이 넓혀지면서 추간판 탈출증, 퇴행성 협착증 치료에 도움을 준다.  

지성규 바디프랜드 총괄부회장은 “메디컬파라오는 CES 2024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며 이목을 끌었던 제품으로, 가정에서 편안히 경추·골반 교정모드를 이용할 수 있다”며 “‘건강 수명 10년 연장’을 테마로 인류의 건강 증진에 이바지하겠다는 기업 철학을 실천하며, 단순 안마의자 제조에 그치지 않고 안마의자의 기술력을 고도화해 홈 헬스케어 기기로 나아갈 것”이라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