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문화예술과 상생 위한 협력 프로젝트
내달 27일까지 ‘철을 울리다’ 제목 진행
내달 27일까지 ‘철을 울리다’ 제목 진행
부산시설공단이 스포원파크 내 경륜장 로비 플레이 라운지에서 열고 있는 창작공간 두구 소속 작가 우징 초청전시회 전경. (사진제공=부산시설공단)
이번 전시회는 ‘철을 울리다’라는 제목으로, 내달 27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전시된 작품들은 철로 제작된 거문고 5점과 여행용 가방 3점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관람객들이 직접 작품을 만져보고 연주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창작공간 두구’는 공단 스포원파크 본관 내 유휴시설을 활용해 지난해 12월 조성한 장애·비장애 예술인 협업 기반 창작공간이다.
포용예술의 가치를 실현하는 이 공간은 개소 약 1년 만에 부산시설공단과 첫 협업전시회를 개최하게 됐다.
이성림 이사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다채로운 전시회를 꾸준하게 마련해 다채로운 문화예술의 세계를 접할 수 있는 자리를 더 많이 만들겠다”고 전했다.
한편 우징 작가는 지난 1999년 대한민국 미술대전 특선을 수상하였으며 철을 이용해 한국 전통악기와 기타·첼로 등 관객들이 작품을 직접 만질 수 있는 형식으로 작품들을 기획 제작하는 등 관람객과의 소통에 힘써오고 있다.
부산 | 김태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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