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롤스로이스 ‘컬리넌 시리즈 II’(왼쪽) 및 ‘블랙 배지 컬리넌 시리즈 II’. 사진제공 |롤스로이스
컬리넌은 지난 2018년 출시된 롤스로이스 브랜드 최초의 SUV다. 완전히 새로운 고객층을 끌어들이면서 롤스로이스 고객의 평균 연령을 2010년 56세에서 현재 43세로 대폭 낮추는 데 크게 기여했으며, 롤스로이스 전체 제품 중에서 가장 수요가 많은 모델로 등극했다.

롤스로이스 컬리넌 시리즈 II. 사진제공 |롤스로이스
롤스로이스모터카는 이번 공개 행사를 통해 컬리넌의 세련된 모습을 강조한 비스포크 맞춤 제작 모델 2종을 전시했다. 먼저 컬리넌 시리즈 II 전시 모델의 외장 색상은 결이 풍부한 갈색 대리석에서 영감을 받아 새롭게 개발된 엠퍼라도르 트러플(Emperador Truffle)로 마감됐다. 여기에 아틱 화이트(Arctic White) 색상의 코치라인을 조합해 현대적인 매력을 더했다.

롤스로이스 블랙 배지 컬리넌 시리즈 II. 사진제공 |롤스로이스
컬리넌 시리즈 II에는 최고출력 571마력(PS), 최대토크 850Nm(86.7kg·m)의 성능을 발휘하는 트윈 터보차저 6.75리터 V12 엔진이 탑재되어 있다.
고성능 블랙 배지 컬리넌 시리즈 II는 최고출력 600마력, 최대토크 900Nm(91.8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며, 기어 조작 레버에 있는 ‘로우’ 버튼을 누르면 한층 더 역동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롤스로이스 컬리넌 시리즈 II 및 블랙 배지 컬리넌 시리즈 II의 시작 가격은 각각 5억7700만 원, 6억7000만 원이며(VAT 포함),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고객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