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은리 전투 이끈 심성지 선생 서거 120주년 기념
항일레퀴엠 ‘푸른 솔’ 공연은 청송군이 배출한 수많은 의병과 독립군의 넋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음악회다. 군은 이번 공연을 통해 항일 의병의 숭고한 정신을 문화적으로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은 감은리 전투를 승리로 이끈 66세 노장 심성지 선생의 서거 120주년을 기념해 더욱 의미를 더한다.
또한, 이번 공연에는 장애인 단체가 초청되어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역사를 알기 쉽게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공연이 지역 주민들에게 청송의 항일 의병 역사를 되새기고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분들이 참석해 문화생활을 즐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스포츠동아(청송) 김병익 기자 locald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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