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승수가 정신건강 연구소를 찾아 현재 심리 상태를 고백해 시선을 모았다.
25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 예고편에서는 김승수와 허경환이 정신건강 연구소를 찾아 상담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승수는 “정말 너무너무 힘들고 너무너무 괴롭다”라고 털어놨고, 허경환도 “짜증 난다. 솔직히 지금 너무 짜증 난다. (사람들과) 다 멀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진짜 힘들 때 (사람들과) 멀어지는 모습이 너무 끔찍할 것 같다. 우울증 대폭발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상담사는 두 사람에 대해 “기본적으로 우울감과 불안감이 있다”라고 분석했다.
김승수는 “계속 내가 해야 할까? 견뎌낼 수 있을까? 한편으로는 임계점에 왔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지금 상태는) 편지 써두고 어디로 가버릴 것 같은 그런 생각이 든다”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그동안 듣지 못했던 아들의 심리 상태에 김승수 모친은 “왜 이렇게 무서운 소리를 하냐”는 반응을 보였고, 김승수는 “내일이 안 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그동안 듣지 못했던 아들의 심리상태에 김승수 모친은 많이 놀란 모습을 보였다.
한편 김승수는 그동안 ‘미우새’를 통해 절친 양정아와 알콩달콩한 분위기를 자랑하며 밝은 모습을 보여왔던 바, 그의 심리 상태 이유에 대해 주목받고 있다.
사진=SBS ‘미운우리새끼’
이슬비 동아닷컴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