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치매 안심마을 3곳으로 확대…지역 사회 공동체 구축

입력 2024-12-17 13:3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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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목감동, 치매 친화적인 마을로 변신 ‘우수 치매안심마을’ 지정

시흥시청 전경. 사진제공|시흥시청

시흥시청 전경. 사진제공|시흥시청


시흥시 목감동이 보건복지부가 선정하는 ‘우수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됐다. 치매안심마을은 치매 환자와 그 가족이 지역사회에서 공동체의 일원으로 안전하고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17일 시흥시에 따르면 노인 및 치매 환자 수, 지역 자원 등을 고려해 목감동을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하고 운영해 왔다. 우수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운영 기간, 운영위원회 운영, 교육사업, 홍보사업, 치매 안전망 구축, 프로그램 운영, 치매 인식도 조사 등 7개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이에 따라 시는 목감동과 함께 치매안심마을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기관 및 단체로 구성된 운영위원회 운영, 관계기관 협약 체결, 치매환자 실종 예방 안전망 구축 등 지역에 필요한 다양한 치매통합관리 사업을 추진해 치매 안심마을의 기능을 강화했다.

그 결과로 주민을 대상으로 한 치매 인식도 조사에서 치매 인식 항목은 83.9점에서 84.7점으로 0.8점 상승했고, 치매 태도 항목은 59.7점에서 62.4점으로 2.7점 상승하며 지역주민의 치매에 대한 인식개선 및 올바른 치매 이해 문화가 확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 방효설 보건소장은 “치매 환자, 가족, 지역주민 모두가 행복한 치매친화적 환경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주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치매 걱정 없이 살기 좋은 시흥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시흥|장관섭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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