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용지 등 조성 공영개발 사업 2150억 투입

정기명 여수시장.

정기명 여수시장.



전남 여수시 소제지구 택지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전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2대가 최근 인허가권자인 정기명 여수시장을 입건했다.

23일 전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2대에 따르면 전남경찰은 최근 여수시 소제지구 택지 개발 사업을 둘러싼 비리 의혹과 관련해 시청과 담당 부서를 상대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주무과장을 지낸 간부급 공무원과 특혜를 받은 것으로 지목된 건설업체 사무실이 압수수색 대상에 올랐으며 경찰은 수색을 통해 소제지구 개발 사업 관련 서류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경찰은 소제 지구 택지 개발 업체 선정 과정에서 특혜가 있었다는 고발장을 접수하고 내사를 진행해 왔다. 

여수시 소제지구 택지개발 사업은 소호동 소제마을 일원에 2150억원을 들여 공동주택용지, 단독주택용지, 근린생활 용지, 상업용지 주거 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며 41만 8000㎡ 부지에 7711명(3084세대) 입주를 목표로 공영개발을 추진 중이다.

여수|박성화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박성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