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생명과학 기업 스킨메드가 보톡스 대체 펩타이드로 개발한 화장품 원료 ‘Medipep-6PN(메디펩-6PN)’을 활용한 리프팅 및 주름개선 기능성 화장품 관련 연구를 활발히 진행 중이다.

메디펩-6PN은 스킨메드에서 연구·개발 중인 보툴리눔 톡신의 대체 가능한 펩타이드 신약 아리포타이드에서 파생된 화장품 원료다. 신경 말단에서 근육이 움직이도록 명령하는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과 근육의 아세틸콜린 수용체의 결합을 차단해 주름 개선의 효과를 나타나는 신소재다.

신경세포 내로 이동할 필요 없이 아세틸콜린 수용체에 결합해 빠른 효과를 내며 독성 없이 안전하게 작용한다는 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 콜라겐 생합성을 증가시킴과 동시에 콜라게나제 및 엘라스타제, 즉 콜라겐 분해효소 억제를 통한 주름개선 및 피부 탄력 강화에도 현저히 증가된 수치가 확인됐다. 이러한 추가 효능으로 피부 처짐, 탄력 저하 등 노화로 인한 피부 고민을 해결하는 신소재로서 그 활용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