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우수건축자산 동판 설치… 문화적 가치 알린다

●우수건축자산 홍보 강화… 동판 설치로 관광객 유치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는 역사·사회문화적 가치가 높은 지역의 우수 건축물을 보호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우수건축자산 등록표시 동판을 제작·설치했다(조치원 정수장). 사진제공｜세종시청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는 역사·사회문화적 가치가 높은 지역의 우수 건축물을 보호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우수건축자산 등록표시 동판을 제작·설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우수건축자산은 역사·경관·예술·사회문화적 가치가 높은 건축물 중 체계적으로 유지·관리할 필요가 있거나 방치돼 훼손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심의를 거쳐 등록·관리되고 있다.

시는 지난 2월 조치원 문화정원, 조치원 1927아트센터, 장욱진 생가 등 3곳을 세종시 최초의 우수건축자산으로 등록하고, 시티투어 프로그램 및 관광안내책자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이번 동판은 관광객과 시민에게 우수건축자산의 역사와 가치, 의미 등을 전달하고 세종시의 문화적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가로 30㎝, 세로 30㎝ 크기의 정사각형 모양으로 제작됐다.

우수건축자산 동판은 제1호 조치원 문화정원과 제2호 조치원 1927아트센터에 우선 설치됐다. 제3호 장욱진 생가는 2026년까지 복원사업 완료 후 설치될 예정이다.

이두희 도시주택국장은 “이번 동판 제작·설치를 통해 세종시의 우수건축자산이 시민과 관광객에게 더욱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며, “오랜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지닌 우수건축자산들이 지역을 대표하는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