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된 수출·수입 산업 지원을 위한 물류 제도개선 및 적극행정 추진

김용식 부산세관장(사진 오른쪽)이 8일 부산세관 교육실에서 ‘4월의 부산세관인’에 선정된 이진욱 주무관(왼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산본부세관)
이진욱 주무관은 국내 정유사가 아스팔트 원료물질(역청)을 부산항을 활용, 대량 보관 후 개도국으로 수출할 수 있도록 하선·반입·적재 등 물류 프로세스를 수립·시행하여 새로운 유형의 수출산업을 지원했다.
또한 일본화물을 적재한 특수차량이 국내에서 그대로 운행될 수 있도록 하는 ‘일시 수입차량 통관제도’의 신고인 범위를 확대하도록 관계부서에 고시 개정을 건의했다.
이를 통해, 기존에는 화주만 신고가 가능해 평균 2주 가량 물류 지연이 발생했으나 앞으로 소유자나 관세사 등도 신고할 수 있도록 범위가 확대될 경우 연간 약 2500건의 수출입 물류가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업무 분야별로 우수한 성과를 낸 직원도 함께 시상했다.
정봉우 주무관(통관·검사 분야)은 재질과 형태에 따라 수입 세율이 달라지는 신발의 특성에 착안, 통관검사 단계에서 저세율로 신고된 물품을 적발하여 부정무역 차단에 앞장섰다.
장지은 주무관(심사 분야)은 중소기업을 위한 간이정액환급제도를 악용하여 환급률이 높은 품목으로 수출하고 부당하게 환급받은 3개 업체를 적발하여 9억 4000만원을 징수했다.
이호준 주무관(조사 분야)은 보세창고 직원과 공모해 ‘바꿔치기’하는 수법으로 냉동고추를 불법 수입한 일당을 검거하여 보세구역 통관질서 확립에 기여했다.
김관우·한상훈 주무관(마약단속 분야)은 해당 분야에서 관세행정 발전에 기여했다.
부산본부세관은 “앞으로도 탁월한 업무성과를 창출하거나 관세행정 발전에 크게 기여한 직원에 대해 적극 포상하고 격려해 활력있게 일 잘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 | 김태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김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