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통일기원 포항해변마라톤대회 남자 부문 하프코스에서 우승을 차지한 박현준 씨 모습. 사진|이상호 기자

제23회 통일기원 포항해변마라톤대회 남자 부문 하프코스에서 우승을 차지한 박현준 씨 모습. 사진|이상호 기자




매일 마라톤 연습하고 있어
“거의 매일 마라톤 연습을 하고 있어 이번에도 우승을 한 것 같습니다”

제23회 통일기원 포항해변마라톤대회 남자 부문 하프코스에서 1시간 11분 24초 기록으로 우승한 박현준(42·대구) 씨는 환하게 웃으며 이렇게 말했다.

박씨는 “이번 하프코스 우승으로 포항해변마라톤대회에서 3년 연속 우승을 했다”면서 “일주일에 6일 정도는 연습을 하고 있으니 매일 연습을 하는 거랑 다름이 없다. 오늘도 평소 연습하던대로 편안하게 달렸다”고 미소 지었다.

이어 박씨는 “매년 이 대회에 참가할 때마다 느끼지만 대회 코스가 참 좋다. 달리다 보면 바다도 보이고 산도 보여 참 기분이 좋다”며 “아름다운 코스를 가진 대회에서 또 다시 우승해서 참 기쁘고 오늘 기록도 만족한다”고 말했다.

또 박씨는 “앞으로도 계속 마라톤 연습을 할 것이다. 연습을 통해 기록 유지를 계속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내년 대회에도 참가해 4년 연속 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우도록 하겠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포항ㅣ이상호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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