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통일기원 포항해변마라톤대회 여자 부문 하프코스에서 우승을 차지한 정순연 씨. 사진|이상호 기자

제23회 통일기원 포항해변마라톤대회 여자 부문 하프코스에서 우승을 차지한 정순연 씨. 사진|이상호 기자




오랜만에 참가한 대회에서 우승해서 기뻐요

“13년만에 참가한 이 대회에서 우승해서 기쁩니다”

제23회 통일기원 포항해변마라톤대회 여자 부문 하프코스에서 1시간 23분 25초 기록으로 우승한 정순연(52·대구) 씨는 13년만에 이 대회 참가해 1위에 올랐다.

정씨는 “다리 부상이 있어 좀 걱정을 하며 대회에 참가했는데 우승을 차지해 기분이 좋다”면서 “이번 대회는 맞바람도 불고 해서 좀 어려움이 있었으나 잘 이겨냈다”고 말했다.

이어 “정씨는 “오늘 기록은 평소보다 안좋게 나왔다. 아무래도 맞바람이 있었기 때문인 것 같다”며 “평소에 일주일에 4번 가량 연습을 한다. 계속 연습량을 유지할 계획이다”고 미소를 지었다.

또 정씨는 “이번 대회 우승을 계기로 내년에도 이 대회에 참가할 것이다. 내년 대회를 위해 열심히 연습을 할 것이다”면서 “오늘 대회에 참가한 모든 분들 고생 많으셨다”고 말했다.
포항ㅣ이상호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