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시장이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이재준 수원시장이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인구 감소 및 고령화 문제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릴레이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이 캠페인은 저출생·고령화로 인한 인구 감소와 고령화 문제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고, 인구 문제 해결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자체장, 기관장 등 사회 각계각층의 리더들이 릴레이 방식으로 참여하고 있다. 참여자는 캠페인 참여 후 다음 주자 2명을 지목해 릴레이를 이어간다. 인구 문제에 관심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지난 25일 ‘아이는 행복하고, 청년은 희망을 키우며, 노인은 보람 있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수원특례시가 함께합니다’라는 메시지가 담긴 손팻말을 들고 사진 촬영을 하며 캠페인에 참여했다.

앞서 김이강 광주광역시 서구청장의 지목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게 된 이재준 시장은 다음 릴레이 주자로 수원교육지원청 김선경 교육장과 제주특별자치도 오영훈 지사를 지목했다.

수원시는 현재 ‘모든 세대의 삶의 질 향상’, ‘인구구조 변화 지역사회 인식 개선 확산’, ‘저출생·고령사회 정책지원 통합 관리 및 체계화’ 등 3대 정책 목표와 더불어 ▲함께 살다(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사회 조성) ▲오래 살다(건강하고 능동적인 고령사회 구축) ▲희망에 살다(모두의 역량이 고루 발휘되는 사회) ▲미래에 살다(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적응) 등 4대 추진 전략을 중심으로 다양한 인구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주요 정책으로는 중소사업장 10시 출근제 도입 지원, 수원새빛돌봄 돌봄공동체 조성 사업(임신부 가사 서비스 제공), 다자녀가구 휴먼주택 지원, 그리고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를 위한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 등이 있다.

이재준 시장은 “인구 문제는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는 우리 사회의 중요한 과제이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인구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더욱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시장은 “수원시는 아이와 청년, 그리고 어르신 모두가 함께 행복하고 존중받는 도시, 일과 삶의 균형이 조화롭게 이루어지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