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통일기원 포항해변마라톤대회 여자 10km 부문에서 우승한 임은혜 씨. 사진ㅣ정다원 기자

제23회 통일기원 포항해변마라톤대회 여자 10km 부문에서 우승한 임은혜 씨. 사진ㅣ정다원 기자




매일 연습하려고 노력하고 있어
“거의 매일 연습을 하고 있는데 실력 발휘를 충분히 한 것이 좋은 결과로 돌아왔어요”

제23회 통일기원 포항해변마라톤대회 여자 10km 부문에서 42분 59초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한 임은혜(42·대구) 씨는 이 같이 말했다.

임씨는 “지난해도 이 대회에 참가 10km 부문에 참가했었다. 올해는 1위에 올라 매우 기쁘다”면서 “대회 코스는 평평하니 좋았고 바다뷰도 좋았다. 하지만 날이 더워지고 바닷가 바람이 불어 후반부에 뛰기가 조금 힘들었다”고 미소 지었다.

이어 임씨는 “기록이 살짝 저조하게 나온 것 같다. 42분 후반대로 기록이 나왔는데 평소에는 40분~41분 대로 기록이 나오는 편”이라며 “다른 참가자들도 맞바람 때문에 힘들었을 것이다”고 웃었다.

임씨는 “거의 매일 연습을 하려고 노력한다. 평일에는 퇴근하고 1시간 30분 정도 뛰고 주말에는 2시간 30분 정도 뛴다”며 “연습 장소는 대구 지역 앞산, 신천, 금오강변 등 다양한 곳에서 연습을 한다”고 설명했다.
포항ㅣ정다원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정다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