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선규(4기, A1)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어선규(4기, A1)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어선규(4기, A1)가 경정 역대 세 번째로 통산 500승을 달성했다.
어선규는 1일, 경정 18회차 2일차 9경주에서 승리하면서 대기록을 달성했다. 어선규에 앞서 2022년 5월 김종민(2기, A1)과 올해 3월 심상철(7기, A1)가 500승 고지에 올랐다.
2005년 경정에 입문한 어선규는 데뷔 경주에서 보트가 전복되면서 실격당했고, 이후 사전 출발 위반으로 2개월간 출전정지를 당하는 등 어려운 신인 시절을 겪었다. 하지만 초반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2012년 그랑프리 경정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강자 반열에 올랐다. 이후 2014년과 2015년 2년 연속 다승왕을 차지했다. 지난해 그랑프리 경정에서도 준우승을 했고 올해도 18회차에 3승을 추가해 17승으로 현재 다승 1위를 달리고 있다.
경륜경정총괄본부는 대기록을 달성한 어선규를 축하하기 위해 기념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