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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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또 무안타에 그쳤다. 하지만 김하성(30, 탬파베이 레이스)이 지명타자가 아닌 2루수로 처음 출전하며 안정된 수비를 펼쳤다.

김하성은 2일(이하 한국시각) 탬파베이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더럼 불스 소속으로 멤피스 레드버즈(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산하 트리플A)와의 홈경기에 2번,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김하성은 3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한 뒤, 6회 대타와 교체돼 경기에서 물러났다 첫 재활 경기에서 2안타를 때린 뒤, 최근 4경기 연속 무실점.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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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김하성은 마이너리그 5경기에서 타율 0.125와 홈런 없이 2타점 3득점 2안타, 출루율 0.250 OPS 0.375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1회와 5회 삼진을 기록했고, 3회에는 좌익수 라인 드라이브로 물러났다. 이후 6회 2사 3루 상황에서 대타와 교체됐다.

단 김하성은 자신의 존재 가치 중 가장 높은 수비에서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김하성은 1회 2루 내야땅볼과 팝 플라이, 6회 내야땅볼을 처리했다.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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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4차례 재활 경기에서 모두 지명타자로 출전해 타석에만 들어선 김하성이 첫 수비에 나서 안정된 모습을 보여준 것. 준비가 거의 끝나가는 모양새다.

더럼은 이날 13안타-10득점으로 폭발한 타선의 힘을 바탕으로 10-5 승리를 거뒀다, 더럼 타선은 이날 홈런을 4방이나 때렸다.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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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김하성은 지난해 8월 1루 귀루 과정에서 어깨 부상을 당했다. 이에 김혜성으니 자유계약(FA)시장에서 여러 구단의 외면을 받았다.

이후 김하성은 이번 시즌 개막을 앞두고 탬파베이와 2년-31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한 뒤, 지난 27일부터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를 치르고 있다.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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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복귀 시점은 이달 초. 탬파베이는 김하성에게 유격수 자리를 맡길 예정. 골드글러브 수상 당시의 모습을 보여줄 경우, 다시 FA 시장에 나갈 수 있을 전망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