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렸지만 해냈다” 지창욱, 첫 공연 MC 소감

배우 지창욱. 스포츠동아DB

배우 지창욱이 첫 공연 MC 도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창욱은 5월 31일 대만 가오슝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5 ALL LOUD KT POP(올 라우드 케이티 팝)’에서 단독 MC로 나서며 뛰어난 진행 실력을 뽐냈다.

이번 행사는 지창욱의 공연 MC 데뷔 무대로도 일찌감치 관심을 모았다. 현지 팬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 무대에 오른 그는 첫 도전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유연하고 안정적인 진행을 선보였다. 공연에 참여한 아티스트들과의 인터뷰를 능숙하게 이끌었고, 즉석 챌린지 영상까지 함께하며 현장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지창욱이 함께한 콜라보 영상은 공개 직후 누적 600만 뷰를 돌파하며 글로벌 팬들의 열띤 반응을 이끌었다.

지창욱은 공연 직후 공식 SNS를 통해 “MC 무대는 처음이라 무대 들어가기 전 많이 떨었는데 잘 해낸 것 같다.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창욱은 지난해 ‘강남 비-사이드’, ‘최악의 악’, ‘웰컴투 삼달리’ 등에서 활약하며 글로벌 OTT 1위 작품을 잇달아 이끌었고, 다양한 브랜드의 모델로도 활동하며 탄탄한 브랜드 파워를 증명했다. 4월에는 일본에서 단독 투어 ‘2025 일본 투어 -우키 우키-’를 성료했으며, 이번 대만 공연에서는 첫 MC 데뷔까지 성공적으로 마치며 글로벌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지창욱은 디즈니+ ‘조각도시’, ‘스캔들’, 영화 ‘군체’ 등 다양한 차기작을 통해 대중과 만날 예정이다.

사진제공ㅣ스프링 컴퍼니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