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찬병원은 여름방학을 맞아 중,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의료 현장을 체험하는 ‘제16회 청소년 여름 인턴십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2010년 시작한 ‘청소년 인턴십 프로그램’은 매년 의료인 지망생들에게 병원 업무 환경을 경험할 수 있는 직업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학생들이 진학과 관련해 스스로 체험하며 적성을 확인하고, 올바른 직업관을 형성하도록 길잡이 역할을 하는 재능기부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모집 대상은 중학교 3학년부터고등학교 2학년까지다. 30명 내외 학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의)상원의료재단 인천힘찬종합병원과 부평, 강북, 부산, 창원 힘찬병원 및 목동힘찬병원 등 서울, 인천, 부산, 창원에서 각각 교육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7월 30일과 31일 진행할 예정이다. 1일차는 영상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물리치료실 교육 및 체험과 호흡, 맥박, 체온, 혈압, 혈당의측정 교육 및 실습 등을 진행한다. 2일차에는 의료진 컨퍼런스에 참여하고, 전문의와 병동 회진을 돌며 직접 의사의 업무를 경험한다. 또한 내과와마취통증의학과, 수술이론 교육 및 체험을 한다. 정형외과, 신경외과 외래 진료 참관 등을 통해 생생한 의료 현장 경험을 해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참가 신청은 6월23일부터 29일까지 힘찬병원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와 교사추천서를다운로드해 작성 후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합격자는 7월 2일 발표한다. 인턴십에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수료증과 의사가운이 증정한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