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야크 대전한화생명 볼파크 부스에서 진행된 룰렛 이벤트.

블랙야크 대전한화생명 볼파크 부스에서 진행된 룰렛 이벤트.


BYN블랙야크그룹(회장 강태선, 이하 블랙야크)이 13일, 한화이글스 홈구장인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자사의 페트병 자원순환 시스템을 선보였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환경부 산하 금강유역환경청과 전북지방환경청이 공동 추진한 ‘금강 탄소중립 그린 스포츠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블랙야크는 비 오는 궂은 날씨에도 야구장을 찾은 관람객들과 함께 친환경 활동의 중요성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한 이 체험형 부스는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재미와 의미를 동시에 전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린 곳은 페트병 자원순환 체험 부스였다. 관람객들은 다 마신 투명 페트병을 직접 파쇄기에 넣고, 그 결과물인 ‘재생 원료 플레이크(Flake)’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지켜봤다. 제품이 만들어지기까지의 첫걸음을 몸소 체험한 것.
블랙야크가 실제로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인형과 다용도 메쉬망 등을 직접 볼 수 있는 전시 공간도 마련됐다. 룰렛 이벤트를 통해 이들 친환경 제품을 경품으로 증정했다.

블랙야크 관계자는 “환경의 달 6월, 비가 오는 와중에도 경기장을 찾은 야구 팬들에게 친환경 활동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어 뜻깊었다”며 “오늘의 체험이 관람객들의 일상 속 친환경 실천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블랙야크는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4~5일 제주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환경 참여 전시존’에도 참여해 자사의 다양한 친환경 활동과 성과를 공유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