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모 한국금거래소 대표, 박성욱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 대표, 강진모 아이티센글로벌 회장, 이호성 하나은행장, 김영훈 하나은행 자산관리그룹 부행장, 이재철 하나은행 신탁투자상품본부 부행장(왼쪽부터). 사진제공|하나은행

김윤모 한국금거래소 대표, 박성욱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 대표, 강진모 아이티센글로벌 회장, 이호성 하나은행장, 김영훈 하나은행 자산관리그룹 부행장, 이재철 하나은행 신탁투자상품본부 부행장(왼쪽부터). 사진제공|하나은행




하나은행이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과 금 실물 거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금 실물 신탁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갖고 있던 금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몰라 그저 보관만 하던 고객의 고민 해결을 위해, 은행을 통해 쉽고 편리하게 금을 처분하거나 운용하여 수익을 실현할 수 있는 신탁 상품을 선보인다.

먼저 금 실물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처분해 주는 ‘하나더넥스트 마이골드신탁’을 내놓았다. 신탁 계약 체결 후 금 실물을 맡기면,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 모바일 웹페이지를 통해 투명하고 공정한 감정을 거쳐 합리적인 가격으로 처분할 수 있다.

또 하반기 중 금 실물을 은행에 맡기면 일정 기간 운용 후 만기에 금 실물과 운용 수익을 지급하는 ‘하나더넥스트 마이골드운용신탁’을 출시한다. 금 실물을 안전하게 보유하면서 수익까지 거둘 수 있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보관 자산으로 여겨지던 금 실물의 유통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함으로써, 국내 금 거래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 것”이라며 “향후 다양한 실물자산을 금융과 연결해 시장을 선도하는 혁신 서비스를 지속 선보이겠다”고 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직원용 AI(인공지능) 업무지원 플랫폼인 지식챗봇에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를 전면 적용해 직원의 업무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하나금융티아이와 협업을 통해 생성형 AI 기술을 내재화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AI 기술 활용을 실현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