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기획공연 ‘낭만콘서트 청춘극장’ 홍보 포스터. 사진제공 ㅣ 김천시

김천시 기획공연 ‘낭만콘서트 청춘극장’ 홍보 포스터. 사진제공 ㅣ 김천시




7월 19일 오후 3시, 남산동 시립문화회관 기획공연
김천시 문화예술회관(관장 김해문)은 오는 7월 19일 오후 3시, 남산동 시립문화회관에서 기획공연 ‘낭만콘서트 청춘극장’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배우, 성우, 가수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준비한 종합 예술 무대로, 그야말로 ‘종합 선물 세트’ 같은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1970년대와 1990년대를 대표하는 국민 드라마인 ‘아씨’와 ‘사랑이 뭐길래’를 트로트 뮤지컬 형식으로 재해석해 선보이며, 추억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대한민국 성우협회가 준비한 라디오 드라마 ‘즐거운 우리집’도 무대에 올라 관객들에게 색다른 청각적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공연은 과거 라디오 드라마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세대를 아우르는 감성 콘텐츠로 구성되어, 중장년층은 물론 젊은 세대에게도 새로운 문화 경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무대의 분위기를 유쾌하게 이끌어갈 MC는 코미디언 정진수가 맡았으며, 소리꾼 조용주 명창과 가수 선경의 수준 높은 라이브 무대도 함께 꾸며져 공연의 흥을 한층 더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이번 공연은 각 공연별 출연진의 라인업이 탄탄하다는 점에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트로트 뮤지컬 ‘아씨’에는 김형자, 안대용, 이기열, 정종준 등 중견 및 원로 배우들이 출연하며, ‘사랑이 뭐길래’에서는 정혜선, 김진태, 서권순, 이영범 등 당대 최고 인기 배우들이 총출동해 그 시절의 감동을 생생하게 재현할 예정이다.

라디오 드라마 ‘즐거운 우리집’에는 박태호, 유지영, 설영범, 김정애, 이연희, 김무규, 이미자, 최재호 등 유명 성우들이 참여해 각양각색의 캐릭터와 목소리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공연 당일 오후 2시부터 남산동 시립문화회관 2층 공연장 입구에서 선착순으로 좌석권을 배부받을 수 있다.

김해문 문화예술회관 관장은 “이번 공연은 원로 예술인들의 깊은 연기 내공과 감성이 담긴 무대로, 지역 주민들에게 특별한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관람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공연 관련 문의는 김천시 문화예술회관(054-420-7824) 또는 홈페이지(https://www.gc.go.kr/gcart/main.do)를 통해 가능하다.

김천 ㅣ김현묵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김현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