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사회보장협의체, 저출생 극복 위한 예비부모 교육 ‘엄+빠 함께 愛’ 운영

예천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예비부모 교육 프로그램 ‘엄+빠 함께 愛’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예천군

아이 키우기 좋은 예천 만들기에 지속적 노력

예천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김학동 예천군수, 민간위원장 김종현)는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고 건강한 부모 역할 정착을 돕기 위한 예비부모 교육 프로그램 ‘엄+빠 함께 愛’를 본격적으로 운영 중이다. 이번 사업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며, 특히 아빠들의 적극적인 육아 참여를 통해 출산과 육아에 대한 인식 전환과 긍정적인 사회 분위기 확산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엄+빠 함께 愛’는 미래 부모들이 출산과 양육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배우고, 동시에 부부 간의 협력과 역할 분담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교육은 1기와 2기로 나누어 진행되며, 1기는 7월 24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예천군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운영된다. 교육은 총 4회 차로 구성되며, 아빠들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하기 위한 다양한 실습과 토론 중심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신생아 돌보기, 기저귀 갈기, 목욕시키기 등 실생활에 바로 적용 가능한 실습형 교육이 포함돼 있어 참가자들의 만족도도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 대상은 임신을 계획 중인 예비 부부는 물론, 이미 자녀를 둔 부부까지 포함되며, 출산을 앞두고 있거나 부모 역할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모든 이들이 신청할 수 있다. 2기는 오는 8월 중 참가자를 모집해 9월부터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학동 공공위원장은 “이번 예비부모 교육이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출산과 양육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부모들이 자신감을 갖고 아이를 키울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김종현 민간위원장 또한 “교육을 통해 예비부모들이 스스로 부모 역할에 대한 역량과 책임감을 기르고, 무엇보다 서로 존중하며 협력하는 가족 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며 “실습 중심의 교육을 통해 실질적인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전했다.

한편, 예천군은 예비부모 교육 외에도 가족 친화적 분위기 조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가족과 함께 야외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가족 간 유대감을 다질 수 있는 가족캠프닉 ‘ON가족 사랑캠프’를 오는 9월 중순 예천한천공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 캠프는 관내 가족 단위를 대상으로 8월 중 신청을 받아 운영되며, 참여 가족들에게는 체험 프로그램, 캠핑형 휴식 공간 제공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예천군은 앞으로도 저출생 극복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과 지역사회 공감대 형성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예천’ 만들기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예천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