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이 추진하는 ‘생각 솟는 실험실’ 프로그램 안내 포스터. 사진제공 ㅣ 예천군

예천군이 추진하는 ‘생각 솟는 실험실’ 프로그램 안내 포스터. 사진제공 ㅣ 예천군




문화 실험 통한 지역 창의력 확산 기대
예천군과 (재)예천문화관광재단(이사장 김학동 예천군수)은 예천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생각 솟는 실험실’ 프로그램의 참여자를 7월 16일부터 8월 13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생각 솟는 실험실’은 지역 주민과 예술인이 예천을 주제로 다양한 실험과 창작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군민제안형’과 ‘예술협력형’ 두 가지 유형으로 운영된다.

‘군민제안형’은 예천군민이 일상 속에서 느낀 필요와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실험 주제를 제안하고 직접 실행하는 방식이다. 참여자들은 약 12개 내외의 실험그룹으로 구성되며, 그룹당 150만 원 내외의 문화실험비가 지원된다.

‘예술협력형’은 예천에서 활동하는 예술가 및 창작자를 대상으로, 지역과 관련된 주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 간 협업을 통해 창작 실험을 수행하게 된다. 이 유형은 7개 내외의 실행그룹으로 구성되며, 그룹당 400만 원 내외의 창작실험비가 지원된다.

이번 사업은 군민제안형 약 40명, 예술협력형 약 30명 등 총 70명 내외를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참여자들은 공통된 관심사를 바탕으로 실험그룹을 구성하고 기획부터 실행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게 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이는 예천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www.yctf.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 또는 방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또는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 TF(054-650-7375)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김학동 이사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과 예술가들이 일상 속에서 창의적인 실험을 펼치고, 그 결과를 지역사회와 공유함으로써 예천의 문화 다양성을 확장하고 문화 생산자의 역량도 함께 키워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예천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