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공사, 폐기물 운반 기사에 시원한 음료 나눔…현장 안전 확보 총력

●송병억 사장, “폭염 현장 직접 점검하며 근로자 안전과 청렴 강조”

수도권매립지공사, 폭염 대응 긴급 현장점검 및 시원한 음료 나눔행사를 진행했다. 사진제공｜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와 연일 지속되는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현장 안전 확보에 나섰다.

이날 공사는 오전에는 폐기물 운반 기사를 대상으로 ‘여름맞이 시원한 음료 나눔 행사’로 커피와 에이드 등 냉음료를 이동식 음료 트럭으로 운영했고, 오후에는 폭염 대응 긴급 현장점검을 통해 근로자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번 활동은 인천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되고 전국적으로 온열질환자가 증가하는 등 폭염 피해가 확산되는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행사에서 폐기물 반입규정 준수 및 반부패 청렴 캠페인도 함께 진행됐는데, 약 200여 명의 폐기물 운반 기사들이 시원한 음료를 마시며 함께 동참했다.

특히 캠페인의 주요내용으로 차량 세륜 미실시, 적재함 덮개 미설치 등 주요 위반 사례와 벌점 기준을 안내했고, ‘매립장에서는 나눔의 미덕은 잠시 넣어두세요!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받지도 주지도 않습니다’라는 문구를 통해 공사의 청렴 의지를 강조했다.

이어 오후에는 기관장이 직접 폭염 대응 현장점검에 나섰으며 현장에서는 무더위쉼터, 그늘막 등 휴게시설 운영 상태와 작업자의 폭염특보 시 휴식시간 보장 여부 등을 꼼꼼히 확인하고, 폭염 대응 조치 사항을 보고받았다.

송병억 사장은 “이번 폭염 대응 활동은 외부 고객과 내부 근로자를 동시에 아우르는 선제적 대응으로, 단순한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공사의 현장 중심 안전관리 철학을 실천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과 작업자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폭염에도 흔들림 없는 서비스를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인천｜박미정 기자 localcb@donga.com 


박미정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