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이 내년도 국비확보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대구시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이 내년도 국비확보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대구시




국비 확보 점검회의 개최, 핵심 전략사업 예산 반영 총력
대구광역시는 7월 16일 오전 10시 30분, 대구시청 동인청사 대강당에서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을 비롯한 실·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도 국비확보 점검회의’를 열고 정부 예산안 반영을 위한 총력 대응체제를 본격 가동했다.

이번 회의는 기획재정부의 2026년도 정부 예산안 2차 심의를 앞두고, 대구시 주요 현안사업의 정부 예산 반영을 위한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새 정부 국정과제와 연계한 신규사업 추가 발굴 △현안 사업별 쟁점사항과 대응 전략 △지역 산·학·연 및 정치권과의 협조 방안 등이 집중 논의됐다.

특히 대구시는 △‘대한민국 AI 로봇 수도’ 건설 △동북아 최고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조성 △세계가 찾아오는 글로벌 문화예술 도시 건설 등 지역의 핵심 전략사업들을 국정과제와 긴밀히 연계해, 2026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드시 반영되도록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대구시는 기재부 예산안 심의가 사실상 마무리되는 8월 중순까지 주요 국비사업의 반영 여부를 수시로 모니터링하고, 쟁점사업에 대해서는 전 간부가 기재부 및 관련 중앙부처를 상대로 전방위적인 대응을 펼쳐 예산 반영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AI로봇, 바이오 등 새 정부 국정과제에 부합하는 신규사업을 추가로 발굴하고, 국비 확보를 위해 저부터 앞장서겠다”며 “모든 역량과 채널을 총동원해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대구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