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의회, 청소년 대상 제7차 모의의정 체험 실시

청송군의회가 청송학생자치참여위원회를 대상으로 모의의정 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청송군의회

청소년의 민주시민 역량 강화와 지역사회 참여 기회 확대

청송군의회(의장 심상휴)는 지난 15일, 청송학생자치참여위원회를 대상으로 제7차 ‘어린이 및 청소년 대상 모의의정 체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은 2023년부터 운영 중인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민주 시민으로서의 자질을 키우고 의회 의사결정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교육 활동이다.

참가 대상인 청송학생자치참여위원회는 경북 청송교육지원청이 구성한 학생 자치기구로, 청송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회장 20명으로 이루어져 있다.

프로그램은 의장 환영사 및 기념촬영, 청송군의회 소개, 회의 진행 안내, 개회식, 모의의회 체험, 기념품 증정 순으로 진행됐으며, 모의의회 본회의에서는 사전에 준비된 시나리오에 따라 안건 제안 설명, 질의응답, 찬반토론, 표결이 실제 회의처럼 이루어졌다.

체험에 참여한 한 학생은 “직접 안건을 제안하고 토론, 표결까지 해보니 의회 활동이 훨씬 가깝게 느껴졌다”며, “지역을 위해 고민하고 참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심상휴 청송군의회 의장은 환영사에서 “모의의정을 통해 정책이 어떻게 결정되는지 이해하고, 풀뿌리 민주주의의 가치를 체험하길 바란다”며 “이번 체험이 학생들의 성장에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청송군의회는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청소년의 민주시민 역량 강화와 지역사회 참여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청송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