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 먼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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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최근 큰 부진에 빠져있는 LA 다저스에게 좋은 소식이 들려왔다. 부상으로 이탈한 맥스 먼시(35)가 곧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디 애슬레틱은 21일(이하 한국시각) 먼시가 2주 안에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는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의 말을 전했다.

맥스 먼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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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르면, 먼시는 이미 타격 훈련을 시작했다. 단 먼시는 무릎을 다쳐 이탈했기 때문에 타격 보다는 주루 훈련이 더 중요하다.

이제 먼시는 타격과 주루 훈련 등을 거친 뒤,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 회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맥스 먼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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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먼시는 지난 3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 도중 마이클 A. 테일러의 도루 시도를 저지하던 중 주자와 부딪혀 무릎을 다쳤다.

이후 먼시는 극심한 통증을 호소한 끝에 트레이너의 부축을 받으며 경기장을 떠났다. 단 구조적인 손상은 없는 것으로 나타나 시즌 아웃을 피했다.

먼시는 부상 당시 최소 6주간 이탈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예상보다 회복이 빨랐고, 오는 8월 초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맥스 먼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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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10년 차의 먼시는 부상 전까지 시즌 81경기에서 타율 0.250과 13홈런 55타점 39득점 64안타, 출루율 0.375 OPS 0.832 등을 기록했다.

타율은 낮다. 하지만 뛰어난 볼넷/삼진 비율을 무기로 높은 출루율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LA 다저스 타선에 큰 힘이 될 수 있다.

맥스 먼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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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먼시의 복귀는 김혜성에게 좋은 소식이 아니다. 먼시가 복귀할 경우, 로버츠 감독은 2루수 토미 에드먼-3루수 먼시를 선발 출전시킬 것으로 보인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