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구 예천군의회 의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아 각오를 밝히고 있다. 사진제공 ㅣ 예천군의회

강영구 예천군의회 의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아 각오를 밝히고 있다. 사진제공 ㅣ 예천군의회




사람 냄새 나는 의정활동 다짐… 행정통합 반대·지역 발전 의지 밝혀
강영구 예천군의회 의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의정활동을 되돌아보고 향후 각오를 밝혔다.

강 의장은 “지난 1년은 군민 여러분과의 소통을 통해 현장에서 답을 찾기 위해 쉼 없이 뛰었던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사람 냄새나고 살맛 나는 예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사람 냄새 나는 의정활동’을 의정 모토로 내세우며, 군민의 삶 속으로 직접 들어가 목소리를 듣고 문제를 해결하는 데 집중해왔다. “진정한 변화는 군민 속에서 시작된다”면서 “군민 여러분의 목소리가 곧 답이라는 믿음으로 항상 현장에서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 군민 체감하는 정책 추진 지속할 것
강 의장은 예천군의 균형 발전을 위해 다양한 생활밀착형 정책도 펼쳐왔다. 원도심 지역의 도시재생과 전선 지중화 사업을 통해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도청 신도시에는 교육 인프라 확충과 육아 지원 확대 등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해왔다.

그는 “모든 정책의 중심에는 군민의 목소리가 있어야 하며, 충분한 소통을 통해 신중하게 변화의 방향을 설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예천의 정체성 반드시 지켜낼 것
예천-안동 간 행정통합 논의에 대해서는 단호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 강 의장은 “예천군만의 고유한 역사와 가치를 지키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졸속 통합은 오히려 군민의 혼란과 갈등을 야기하고 행정의 비효율성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예천군민의 뜻을 끝까지 지키고, 예천만의 정체성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스포츠·관광 활성화로 지역 활력 도모
강 의장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스포츠 및 관광 분야 육성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예천군이 양궁과 육상의 도시로 전국에 알려진 점을 언급하며, 오는 2026년 안동과 공동 개최되는 제64회 경북도민체육대회를 “군민 화합과 기쁨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랜드마크 조성 및 문화·관광 자원 개발을 통해 예천을 더 많은 이들이 찾는 매력적인 도시로 만들겠다는 의지도 전했다.

강영구 예천군의회 의장은 “의회는 군민의 삶에 가장 가까운 곳에 있어야 하는 자리”라며 “항상 군민과 함께 숨 쉬며, 발로 뛰는 현장 중심의 의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초심을 잃지 않고 변함없는 열정과 책임감으로 군민 곁에서 끝까지 함께하겠다”며 희망찬 예천의 미래를 만들어갈 것을 약속했다.

예천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