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구청장·군수협의회 민선 8기 제1차 정기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공 ㅣ 중구

대구광역시 구청장·군수협의회 민선 8기 제1차 정기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공 ㅣ 중구




지역 공통 현안 중심으로 실질적인 개선 방안 마련
대구시 9개 구‧군의 상호 협력과 행정 효율화를 도모하는 대구시 구청장‧군수협의회(회장 류규하 중구청장)는 지난 21일 오전, 남구 소재 한 식당에서 ‘민선 8기 4차년도 제1차 정기회의’를 열고 지역 공동 현안에 대한 실질적인 행정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대구시 전 구청장과 군수가 참석했으며, 지난 3월 26일 서구에서 열린 정기회의의 건의 사항 추진 결과를 공유하고, △점심시간 휴무제 시행 일정 협의 △기준인건비 제한 완화 및 국비 재정지원 △국토계획법 시행규칙 개정 △지방교부세법 개정 등 총 4건의 안건을 중심으로 열띤 논의가 이어졌다.

특히 ‘점심시간 휴무제’ 안건과 관련하여, 대구 전 구‧군은 오는 10월까지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시민 의견 수렴과 제도 홍보를 거쳐 연말 중 시행 시기를 최종 확정하기로 합의했다. 현재 중구, 수성구, 달서구, 달성군은 시범 운영 중이며, 군위군은 자체적으로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관련 조례인 ‘민원실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는 중구(3월 31일), 서구(7월 10일), 북구(3월 17일), 수성구(6월 30일), 달서구(7월 11일), 달성군(7월 10일)에서 이미 제정을 완료한 상태다.

류규하 협의회장은 “지역 공통 현안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협의회의 핵심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9개 구‧군이 하나로 협력해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대구 ㅣ심현보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심현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