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지도자 40여명 참여, 수해지역 자원봉사활동 진행
기장군 전 직원 대상, 생필품 및 복구 장비 모아 복구 지원
기장군 청사.

기장군 청사.


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과 기장군새마을회(회장 박용주)가 오는 29일 경남 산청군 일원에서 수해복구 자원봉사활동과 이재민 대상 생필품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자원봉사활동은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의 조속한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장군새마을지도자 40여명이 참여해, 피해 지역의 침수가구 정리와 수해 지역 복구작업 등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기장군은 전 부서와 직원을 대상으로 수해 지역 복구지원을 위한 수건, 세제, 칫솔, 샴푸 등 생필품과 복구용 장비를 모으고 있다.

군은 지난 23일부터 청사 내 기부물품 접수함을 설치하고 직원들의 물품 기탁을 독려하고 있으며 특히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새 물품이나 부서 보유 각종 홍보물품 기탁도 적극 유도하고 있다.

기부된 물품은 29일 자원봉사단이 방문 시 산청군 수해 지역 주민들에게 직접 전달하거나 봉사단의 수해현장 복구작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기장군새마을회 박용주 회장은 “이번 기장군새마을회의 복구활동은 지역 간 연대와 상생의 의미를 담고 있다”라며 “이웃 지역과의 상생과 연대를 바탕으로 재난과 위기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기장군 직원들의 정성이 담긴 물품이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작지만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 | 김태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buk@donga.com


김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