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트라웃.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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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부상 투혼을 펼치고 있는 마이크 트라웃(34, LA 에인절스)이 시즌 19호 홈런을 기록하며, 현역 선수 가운데 9번째로 1000타점 고지를 밟았다.

LA 에인절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LA 에인절스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트라웃은 팀이 2-0으로 앞선 5회 로건 길버트에게 2점 홈런을 때렸다. 시즌 19호 아치.

마이크 트라웃.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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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트라웃은 전날 경기까지 기록한 999타점에 이날 2타점을 더해 통산 1000타점을 돌파했다. 메이저리그 데뷔 15년, 1598경기 만이다.

트라웃보다 먼저 1000타점 고지를 밟은 현역 선수는 프레디 프리먼, 폴 골드슈미트, 놀란 아레나도, 앤드류 맥커친, 카를로스 산타나, 지안카를로 스탠튼, 매니 마차도, 브라이스 하퍼다.

마이크 트라웃.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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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트라웃은 8회 안타 1개를 추가해 지난 19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 이후 9경기 만에 멀티히트까지 달성했다. 또 트라웃은 자신의 홈런으로 4-1 승리를 이끌었다.

홈런 포함 멀티히트를 가동한 트라웃은 이날까지 시즌 80경기에서 타율 0.237와 19홈런 47타점 42득점 67안타, 출루율 0.361 OPS 0.831 등을 기록했다.

마이크 트라웃.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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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트라웃은 이날 대포를 터뜨리며, 통산 397홈런을 기록했다. 400홈런에 단 3개만을 남긴 것. 현역 400홈런 타자는 스탠튼이 유일하다.

트라웃은 현재 오른쪽 무릎 부상을 당해 외야수가 아닌 지명타자로 출전 중이다. 이제 34세 노장이 된 트라웃이 부상 투혼을 펼치고 있는 것.

마이크 트라웃.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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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야수 복귀 일정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계속 지명타자로 나설 예정. 외야수 복귀보다 부상자 명단에 오를 가능성이 더 높은 상황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