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가 추진한 미혼남녀 만남 1차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대구시

대구광역시가 추진한 미혼남녀 만남 1차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대구시




달서평생학습관서 제2차 만남 행사 열려
대구광역시는 바쁜 일상으로 만남 기회가 적은 지역 청년들을 위해 오는 8월 2일달서평생학습관에서 ‘미혼남녀 만남 2차 행사 - 향기가득 심쿵데이트’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대구에 거주하거나 직장을 둔 만 25세~39세 미혼남녀 32명(남녀 각 16명)이 참여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스러운 인연을 만드는 자리다. 지난 6월 14일 우드공방 데이트로 열린 1차 행사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됐다.

행사 프로그램은 자기소개, 아이스브레이킹, 레크리에이션, 바리스타 체험, 1:1 로테이션 대화, 최종 PR 및 매칭 투표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참가자들이 부담 없이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소개팅이 아닌 관계 형성과 진정성 있는 대화 중심의 만남으로 기획됐으며. 오는 9월 20일에는 두류공원 2.28자유광장에서 ‘청춘만남축제’도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대구시의 ‘미혼남녀 만남 사업’은 2009년부터 시작된 저출생 대응 사업으로, 매년 약 100명이 참여해 20쌍 내외 커플이 탄생하고 있다. 시는 참가자 만족도 조사를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지속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박윤희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이번 행사가 청년들의 사랑의 시작이 되길 바란다”며, “대구시는 청년들의 소중한 인연을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대구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