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게살기운동 대구중구협의회가 ‘10% 에너지절약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중구

바르게살기운동 대구중구협의회가 ‘10% 에너지절약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중구




시민 참여 유도 및 실천 중심의 에너지 절약 문화 확산 기대
바르게살기운동 대구중구협의회(회장 이윤희)는 7월 29일, 본격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동성로28아트스퀘어 일원에서 여름철 전력 소비를 줄이기 위한 ‘10% 에너지절약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절약의 중요성이 점점 더 강조되는 가운데, 생활 속 실천을 통해 시민 스스로가 에너지 절감에 앞장서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행사에는 이윤희 회장을 비롯해 회원 8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으며,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열정적으로 캠페인을 전개했다.

참여자들은 동성로 일대 상점과 지나가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실내 적정온도(26~28℃) 유지, 사용하지 않는 전기제품의 플러그 뽑기,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제품 사용 권장 등 일상생활에서 실천 가능한 다양한 에너지 절약 방법을 소개했다. 또한 홍보용 물티슈와 부채 등 실용적인 홍보물품을 나누어 주며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했다.

이윤희 회장은 “기후 변화와 전력 수요 증가로 인해 에너지 절약의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더 많은 시민들이 생활 속 작은 실천으로 에너지 절약에 동참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 함께한 류규하 중구청장은 “여름철은 에너지 사용량이 급증하는 시기인 만큼 모두의 자발적인 참여와 실천이 중요하다”며 “중구청도 구민과 함께하는 에너지 절약 운동에 적극 앞장서며,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바르게살기운동 대구중구협의회는 앞으로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실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 참여를 확대하고, 에너지 절약과 친환경 생활문화 확산에 힘쓸 계획이다.

대구 ㅣ심현보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심현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