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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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최근 부상으로 이탈한 애런 저지(33, 뉴욕 양키스)가 수술대에 오르지 않는 것은 물론 부상자 명단 일수를 채운 직후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뉴욕 지역 매체 뉴욕 데일리 뉴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각) 저지가 이미 타격 훈련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케이지 내에서의 타격 훈련.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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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저지가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올 수 있는 첫 날인 8월 6일 복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는 그만큼 저지의 부상이 경미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앞서 저지는 지난 27일 오른쪽 팔꿈치 굴곡근 염좌로 10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후 저지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이 필요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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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저지는 복귀 후에도 이번 시즌에는 외야수가 아닌 지명타자로 출전할 전망. 이는 저지의 팔꿈치 보호 차원이다.

저지는 지난 23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 도중 팔꿈치를 다쳤다. 6회 2사 2루 상황에서 데이비스 슈나이더를 홈에서 잡기 위해 송구를 하던 도중 다친 것.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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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저지는 경기 출전을 강행했으나, 더 이상 버티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당시 저지는 이틀 통안 공을 던지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메이저리그 10년 차의 저지는 부상 이탈 전까지 시즌 103경기에서 타율 0.342와 37홈런 85타점 90득점 129안타, 출루율 0.449 OPS 1.160 등을 기록했다.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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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성적을 넘는 커리어 하이. 또 저지는 1956년 미키 맨틀 이후 무려 69년 만의 통합 타격 3관왕에 도전 중이다.

불행 중 다행으로 이탈 기간이 길지 않다. 이는 저지가 69년 만의 타격 3관왕에 계속해 도전할 수 있는 것을 의미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