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벨-충남대학교 산학협력 프로젝트에 참여한 충남대 학생들. (제공= 몽벨)

몽벨-충남대학교 산학협력 프로젝트에 참여한 충남대 학생들. (제공= 몽벨)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몽벨코리아(대표 노영찬)가 충남대학교 경영학부와의 산학협력 마케팅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MZ세대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실질적인 마케팅 인사이트를 확보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몽벨은 충남대 학생들에게 실무 중심의 과제를 제시하며, 브랜드 분석부터 마케팅 실행안 기획까지 전 과정을 맡겼다.

학생들은 한 학기 동안 팀을 이뤄 브랜드 포지셔닝, 타깃 분석, 마케팅 전략 수립, 온·오프라인 캠페인 아이디어 제안 등 전방위적인 마케팅 플랜을 기획하고 발표했다.

몽벨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젊은 세대의 시선에서 바라본 몽벨의 브랜드 이미지를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었다”며 “학생들의 참신하고 실현 가능한 아이디어들은 실제 마케팅 활동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충남대학교 이수빈 경영학과 교수는 “학생들이 실제 기업의 마케팅 과제를 수행하며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었던 매우 뜻깊은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몽벨은 2025년부터 브랜드 철학과 정체성을 보다 직접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전 제품을 직수입 체제로 전환했다. 이를 통해 브랜드 고유의 기능성과 디자인, 헤리티지를 국내 시장에 더욱 정통성 있게 전달하고 있다.

특히 MZ세대를 타깃으로 설정한 후, 이들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한 전략을 적극 추진 중이다. 이러한 전략의 일환으로 오는 8월에는 MZ세대 유입이 활발한 성수동 무신사 대림창고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할 계획이다. 몽벨은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브랜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젊은 세대와의 소통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