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민혁. 사진=포츠머스 SNS

양민혁. 사진=포츠머스 SNS


[동아닷컴]

한국 축구의 유망주 양민혁(19)이 최근 LAFC로 이적한 손흥민(33)에 이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를 떠난다.

토트넘은 8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양민혁이 2025-26시즌 챔피언십(2부 리그) 포츠머스로 임대 이적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포츠머스 구단 역시 “양민혁을 한 시즌 동안 임대 영입했다“라고 밝혔다. 이로써 양민혁은 영국 무대에서 2시즌 연속 챔피언십 팀에서 임대 선수로 뛴다.

앞서 양민혁은 지난해 K리그1에서 38경기 12골 6도움으로 놀라운 활약을 펼치며, 강원FC의 준우승을 이끌었다. 이에 양민혁은 영플레이어상을 받았다.

양민혁.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양민혁.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후 양민혁은 토트넘에 입단했으나, 프리미어리그의 벽은 결코 낮지 않았다. 토트넘에서 공식 경기에 나서지 못한 뒤,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로 임대 이적했다.

임대 이적한 양민혁은 QPR 소속으로 14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했고, 이번 토트넘의 프리시즌 일정에 동행했다.

하지만 양민혁은 다시 포츠머스로 임대 이적하며, 2시즌 연속 챔피언십 소속으로 뛰게 됐다. 포츠머스는 지난 시즌 챔피언십에서 16위에 머무른 팀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