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석훈이 1년 10개월 만에 컴백한다.

이석훈은 오는 26일 오후 6시, 다섯 번째 미니앨범 ‘새로, 쓰임’을 발매한다.이번 앨범은 2023년 10월 발표한 미니 4집 ‘무제(無題)’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의 신보로, 다수의 뮤지컬과 예능 프로그램을 오가며 활동해온 이석훈의 ‘본업 복귀’라는 점에서 팬들의 관심이 높다.

8일과 9일 공개된 콘셉트 포토를 통해 앨범 분위기도 일부 드러났다. 첫 번째 사진 속 이석훈은 화사한 꽃밭을 배경으로 부드럽고 따뜻한 매력을 발산하며 특유의 나긋한 감성을 전했다. 두 번째 사진에서는 블랙 민소매 상의를 입고 한층 성숙하고 섹시한 분위기를 뿜어내며 ‘유죄인간’다운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앨범 발매와 함께 이석훈은 9월 11일, 13일, 14일, 18일, 20일, 21일 총 6일간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ECC 삼성홀에서 2025 소극장 콘서트 ‘쓰임 : 새로, 쓰임’을 개최한다. 이는 2022년 12월 연말 콘서트 ‘휴(休)’ 이후 약 2년 8개월 만의 솔로 콘서트로, 이석훈의 깊이 있는 보컬과 섬세한 감성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김겨울 기자 wint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