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결선·코스프레 경연·체험존 등 세대 아우르는 게임문화 축제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오는 16일 상록수체육관에서 ‘2025 안산 e스포츠 서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홍보 자료).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오는 16일 상록수체육관에서 ‘2025 안산 e스포츠 서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홍보 자료).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오는 16일 상록수체육관에서 ‘2025 안산 e스포츠 서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모두의 e스포츠, 안산 ON!’을 슬로건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했다.

행사의 핵심인 e스포츠 대회에서는 지난 7월부터 진행된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선수들이 실력을 겨룬다. 총 505명이 참가한 예선을 통과한 본선 진출자들은 ▲‘리그 오브 레전드(LOL)’(관내 중·고등학생 부문) ▲‘FC온라인’(관내 대학생 부문)에서 우승을 다툰다. 전국 단위로 열리는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경기와 게임·애니메이션 캐릭터를 주제로 한 코스프레 퍼포먼스 경연대회도 펼쳐진다.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존도 운영된다. ▲모바일 게임 ‘브롤스타즈’ 랜파티 존 ▲브롤스타즈 테마 포토존 ▲코스프레 체험존 등이 준비돼 있다. 현장에서는 브롤스타즈 프로팀 젠지 이스포츠 소속 BONO, Cookie, Moding 선수의 팬 참여 이벤트 매치가 열린다. 스타크래프트 전설 강민·이윤열의 특별 맞대결도 예정돼 있어 기대감을 높인다.

이외에도 ▲고전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레트로 게임 존’ ▲국내 e스포츠 구단(농심 레드포스, BNK FEARX 등) 부스 ▲게임 굿즈·피규어 판매 ‘게임 플리마켓 존’ 등이 마련된다. 안산청소년재단, 안산시장애인체육회, 안산 그리너스 FC 등 지역 유관기관도 부스를 운영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또 사전 등록 없이 누구나 행사장을 방문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e스포츠 페스티벌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민근 시장은 “안산 e스포츠 서머 페스티벌이 세대와 취향을 넘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들이 무더위를 잊고 즐거움과 추억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시, ‘특이민원’ 대비 모의훈련 실시…민원 담당자 대응 역량 강화

안산시 관계자들이 하반기 민원실 특이민원 비상대응 모의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시 관계자들이 하반기 민원실 특이민원 비상대응 모의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9일 시청 민원실에서 2025년 하반기 특이민원 발생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민원서류 발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폭언·폭행 등 비상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훈련 절차는 ▲민원인 폭언 중단 및 진정 요청(상급자 개입) ▲비상벨 호출과 민원인 제지 ▲피해 담당자 보호 및 방문 민원인 대피 ▲경찰 협조를 통한 퇴거 조치 등 단계별로 이뤄졌다.

아울러, 폭언·위협 상황에서 필요한 출입 제한과 퇴거 조치 절차에 대한 교육도 병행해 민원 담당자의 실질적인 대응 능력을 높였다. 시는 이달 말까지 양 구청과 25개 행정복지센터에서도 동일한 모의훈련을 실시해 전 부서 직원들의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경영 시민협력관은 “공직자의 안전한 근무환경이 보장돼야 시민들에게도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특이민원 대응 교육과 훈련을 지속해 직원들의 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