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8월 30일까지 서둔동 357-21번지 일원 수목원길 도로 650m 구간을 정비한다(공사 안내도). 사진제공|수원시

수원시는 8월 30일까지 서둔동 357-21번지 일원 수목원길 도로 650m 구간을 정비한다(공사 안내도). 사진제공|수원시



수원시는 8월 30일까지 서둔동 357-21번지 일원 수목원길 도로 650m 구간을 정비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도로 폭이 좁아 공사 장비 이동 시 차량 통행이 어려워 도로를 전면 통제하는 가운데 진행된다. 서울대학교 농장과 수목원 사이에 위치한 이 도로는 파손과 물 고임 현상이 심해 배수로 설치, 기초 콘크리트 양생, 경계석 설치, 도로포장, 파쇄석 깔기, 도색 작업 등 종합 정비가 이뤄진다.

수원시는 공사 기간을 최대한 단축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도로 전면 통제로 인한 시민 불편에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신속하고 안전한 공사 완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 밀폐공간 긴급회의 열고 여름철 질식사고 예방대책 점검

수원시가 ‘밀폐공간 관리부서·수탁업체 긴급회의’를 열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수원시가 ‘밀폐공간 관리부서·수탁업체 긴급회의’를 열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수원시(시장 이재준)는 지난 7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밀폐공간 관리부서 및 수탁업체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관내 밀폐공간 작업 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안전정책과, 청소자원과, 하수관리과, 수질하천과, 상수도사업소, 4개 구청 안전건설과 등 밀폐공간 관련 부서 관계자와 맨홀 등 밀폐공간을 관리하는 수탁기관 및 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여름철 밀폐공간 작업 현황을 점검하고, 최근 발생한 사고 사례를 공유했다. 또한 밀폐공간 내 유해가스 발생과 산소 결핍 위험성, 작업 허가서 작성, 현장 감독, 하도급 관리 등 안전보건 수칙을 집중 교육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여름철 기온 상승으로 미생물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밀폐공간 내 유해가스 농도가 높아지고 산소 농도는 급격히 떨어져 질식 위험이 크다”며 “이번 회의를 통해 밀폐공간 작업의 위험성을 재확인하고, 전반적인 작업 현장을 철저히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원시는 앞으로도 밀폐공간 질식 사고를 포함한 중대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경기|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