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해·삼척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설계사 선정…내년 상반기 착공 예정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는 지난 8일 영동·남부권 발전특화전략 핵심사업인 ‘동해·삼척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구축사업’의 설계사를 선정하고, 약 6개월간 설계를 진행한 뒤 내년 상반기 착공할 계획이다. 사진제공｜강원도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는 지난 8일 영동·남부권 발전특화전략 핵심사업인 ‘동해·삼척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구축사업’의 설계사를 선정하고, 약 6개월간 설계를 진행한 뒤 내년 상반기 착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설계공모는 동해시 북평제2일반산업단지 내 15,517㎡ 부지에 건축연면적 9,618㎡ 규모의 3개 동 건축물을 설계하는 사업으로, 지난 6월 강원테크노파크가 주관해 진행했다. 공모에는 관심업체의 질의응답과 발표, 외부 심사위원의 엄격한 평가를 거쳐 7월 말 ‘㈜창목종합건축사사무소’가 최종 당선돼 설계권을 부여받았다.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는 지난 8일 영동·남부권 발전특화전략 핵심사업인 ‘동해·삼척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구축사업’의 설계사를 선정하고, 약 6개월간 설계를 진행한 뒤 내년 상반기 착공할 계획이다(투시도). 사진제공｜강원도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구축사업’은 2023년 예비타당성심사와 2024년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전국 최초로 ‘수소특화단지’로 지정된 친환경 미래산업 도시 육성 핵심 사업이다.

도는 2028년까지 총 3,177억 원을 투입해 동해시에 산업진흥센터, 안전성 시험센터, 시스템실증센터 등 3개 동 건축물과 연구장비 37종, 기업 입주 공간을 조성하고, 삼척시에는 수소액화플랜트를 구축할 계획이다.

심원섭 강원도 미래산업국장은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구축사업이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설계 착수를 앞두고 있어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해 동해와 삼척이 대한민국 수소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원｜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