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내성천 일원에서 제18회 경상북도 후계농업경영인대회 가족콘서트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공 ㅣ 봉화군

봉화군 내성천 일원에서 제18회 경상북도 후계농업경영인대회 가족콘서트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공 ㅣ 봉화군



경북 봉화군은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봉화읍 내성천 일원에서 ‘흙에서 희망, 농업의 미래, 경북 한농연’을 주제로 제18회 경상북도 후계농업경영인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후계농업경영인 경북연합회원 7천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로 18회째를 맞은 대회는 농업 고령화와 기후변화 등 급변하는 농업 환경에 대응하고, 회원 간 화합과 소통을 통해 경북 농업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 기간 중 300여 명의 회원과 공무원이 참여한 가운데 새 정부 농업정책 방향을 주제로 학술행사가 열렸으며, 가족 콘서트·축하공연·체육행사·농기계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백두대간수목원, 청량산, 분천 산타마을, 고택체험 등 봉화의 관광자원도 둘러보며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어려운 농업 여건 속에서 농촌을 지키는 후계농업경영인들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농업의 발전과 미래를 위해 앞으로도 선도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봉화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